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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대원사 템플스테이 체험 후기 (서울 근교 조용한 여행지 추천)

goodrich-official 2024. 12. 9. 09:30

 

안녕하세요.

굿리치의 'susu'입니다.

 

지난 3박4일 도쿄여행 후기에 이어,

특별한 #국내여행 장소를 소개해 드리려 하는데요.

 

바로 가까운 곳에서

조용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을 위한 여행, #템플스테이 입니다!​

 

 

템플스테이 체험, 어디서 하면 좋을까?✨
- 대중교통이 편리한가?
- 풍경이 좋은가?
위와 같은 기준에 따라, 저는 #대원사 로 템플스테이를 떠났습니다! (광고 절대 아니니 염려 마세요ㅎㅎㅎ!!)

 

 들어가기에 앞서... 
대원사 템플스테이 예약/가격/픽업서비스 정보

(휴식형 1박 기준) 성인 8만원, 중고생 7만원, 초등생 5만원

 

대원사 템플스테이에 묵으시려면, 먼저 대원사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해야 하는데요. 😀 예약링크 URL

휴식형/체험형 중에 선택하면 되는데 참고로 저는 '휴식형'을 선택해 하루를 묵고 왔습니다!

 

출처: 대원사 예약 홈페이지

 

 

왜 많은 절 중에 대원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했냐고요? 바로, 뚜벅이에게 최대 장점인 '픽업서비스'가 있기 때문이죠 ㅎㅎ

참고로, 집으로 돌아갈 때는 목동 터미널에서 내려주시는데요. 목동 터미널에서 가평역 가는 버스는 알아서 타셔야 합니다!

 

출처 : 대원사 예약 홈페이지

 

두근두근 X100
대원사 템플스테이 리얼 후기

여행 당일 가평역까지 ITX를 타기 위해 친구와 용산역에서 만났습니다! 저는 친구를 기다리면서 함께 먹을 크로플과 커피를 준비했는데요.

설레는 여행의 시작

 

이때 아마 가장 설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ㅎㅎ 원래 여행은 출발하기 전부터 신나는 거잖아요~!

 

역시 춘천은 춘천행 :)

 

이날 재밌던 게, 창 밖 날씨가 너무 좋아서 신나서 구경을 하다가 깜빡 잠이 들었는데요. 눈 떠보니 강촌이더라고요...! 그 순간 너무 웃겨서 친구와 깔깔거리며 웃다가... 다시 지하철을 타고 되돌아 가평역으로 되돌아갔습니다! ㅎㅎ 이또한 지나고 보니 추억이네요.

 

눈 떠 보니 강촌 ㅎㅎ 우여곡절 끝에 가평역 도착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가평역!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가평역 바로 앞에 있는 닭갈비 집을 신나게 들어갔는데 맛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사진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닭갈비 색이 노란색…ㅎㅎ) 여튼 맛없는 마지막 속세 음식을 끝으로 ㅎㅎ ㅠㅠ 픽업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아, 픽업 장소는 가평역 앞 GS 편의점인데요. 정확히 14시 30분에 출발하니, 픽업서비스를 이용하실 거라면 꼭 늦지 않게 가셔요~!

 

대원사 근처에서 본 분홍색 아카시아

 

 

그런데 운전해 주셨던 실장님이 오시면서 분홍색 아카시아 나무를 봤다고 특별한 일이 생길 거 같다면서 보여주셨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분홍색이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에게도 특별한 일이 생기길 바라며, ㅎㅎ 잠깐 공유해 드릴게요!!

 

아무튼 분홍색 아카시아도 보고~ 굽이굽이 올라와서 드디어 도착한 대원사! 차에서 내리자마자 보는 종무사 앞 풍경이…너무 멋있어서 정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앞으로의 시간이 더 기대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대원사 도착

 

원래 OT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제가 간 날은 인원이 적어서 OT는 안 하고 간략히 필수 안내사항만 전달해 주셨습니다.

 

짧게 설명을 듣고 나서는 사찰에서 입을 옷과 숙소를 안내 받았는데요. 숙소로 가는 길이 꽤 경사가 있어서 은근 힘들더라고요. 특히 눈이나 비가 오면 미끄러지기 쉽겠더라고요. 겨울철에 가시는 분들이라면 참고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

 

주의사항, 예불 및 공양 시간 안내

 

숙소 안에는 주의사항과 예불 및 공양 시간 안내가 붙어 있어요. 한 번 쭉 훑어보심이 좋을 것 같네요!

 

나한전

 

옷을 갈아입고 숙소 가는 길에 있던 나한전! 지나가는데 실장님이 여기서 처음 눈 마주치는 분이 미래의 남자친구 얼굴과 비슷할 거라고 설명해 주셨어서ㅎㅎㅎㅎ 궁금함에 친구랑 구경하고 왔습니다!

 

아 참, 그 옆에는 ‘약사전’이라는 동굴이 있었는데요. 6.25 전쟁 때 피난민들이 이 동굴 안에 숨어있으면서 동굴 안에서 나오는 약수로 버텨냈다고 하더라고요 ㅠㅠ 사진은 찍지 못 했지만, 그냥 눈으로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왠지 가슴이 뭉클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사바하 찻집

 

숙소 옆쪽 살짝 가파른 길을 올라가면 찻집도 있는데요. 바로 사바하 찻집!

 

이곳 뷰도 정말 좋았고 안에서 찻잔도 고르고 차도 마시고 책도 읽으면서 풍경을 바라보는데~ 정말 머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정말 평온해지는 곳이었습니다.

 

대원사의 멋진 뷰

 

사바하 찻집에서 여유를 즐기고~ 공양을 드리러 가는 길.

풍경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더라구요 ㅎㅎ

 

대원사의 멋진 뷰

 

친구랑 이곳저곳 산책하면서 제대로 힐링하고 저녁시간이 되어서 공양간으로 이동했습니다!

참고로, 공양시간은 오전 6 30분과 17 30분 두 번 이뤄집니다!

 

정말 맛있었던 저녁 공양

 

기대했던 저녁식사!! (맛없는 닭갈비로) 점심에 거의 밥을 못 먹어서 배고픔에 조금 욕심을 내서 가져왔는데요…! 너무 맛있고 음식에서 정성이 가득 느껴져서 남기지 않고 싹싹 먹었습니다ㅎㅎ

 

그리고 같이 나온 술빵이 너무 맛있어서 두 번 먹었더니 빵을 따로 좀 더 챙겨 주셨어요 ㅎㅎ 그래서 친구와 방에서 출출할 때 꺼내 먹었습니다.

 

별 헤는 밤

 

공양 이후에는 잠깐 스님과 티타임을 갖기도 했는데요. 좋은 이야기도 많이 듣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캄캄한 밤이 되었을 때는 친구랑 누워서 별도 보며 이야기를 나눴어요. 주변에 들리는 거라곤 풀벌레 소리, 보이는 거라곤 산과 하늘 뿐인데 이런 적막함이 오랜만이라 그런지 정말 행복하더라고요. 머무는 것만으로도 힐링 가득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고즈넉함이 좋아 템플스테이를 찾는 분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공간일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대원사에 사는 멍뭉이 대원이

 

제가 예약한 타입은 휴식형이라서 별도로 더 하는 건 없었어요. 하지만 저녁 노을도 보고, 밤하늘 별도 보고, 대원사에서 키우는 멍뭉이 대원이 간식도 주고~ 나름 볼거리, 할거리도 많은(?) ㅎㅎ 멋진 체험이었습니다.

 

총평 : 

템플스테이를 경험하면서 그동안 놓쳤던 여유도 챙기고,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 행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친 일상 속 잠시 쉬어가고 싶으실 때, 대원사에 오셔서 느릿한 행복을 느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대원사 템플스테이 휴식형 1박 후기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도 즐겁고, 맛있는 일상 이야기들로

꽉꽉 채워서 돌아오겠습니다!

 

이상 굿리치의 'susu'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게시글은 '삶을 풍요롭게 Enriching Life, 굿리치㈜'

임직원이 직접 작성, 발행하는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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